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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체당금 vs 소액체당금 완전정리|체불임금 구제제도 비교 가이드
직장에서 일하고도 임금이나 퇴직금을 못 받은 경험, 혹시 있으신가요?
이런 경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대신 지급해주는 제도가 바로 ‘체당금 제도’예요.
그런데 체당금에는 두 가지가 있어요.
바로 ‘일반체당금’과 ‘소액체당금’! 이 둘은 신청 조건과 절차, 지급 방식에서 꽤 차이가 있기 때문에
상황에 맞는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신청하는 것이 중요해요.
오늘은 이 두 제도를 비교하면서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
하나하나 따라오시면, 체불임금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 거예요!
🧾 체당금 제도란?
체당금 제도는 근로자가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을 때, 국가가 대신 지급해주는 ‘근로자 보호 제도’입니다.
사업주가 도산했거나, 사업장 운영이 중단되어 더 이상 임금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
근로자는 자신의 생계를 위해 체불된 임금, 퇴직금, 휴업수당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.
이럴 때 정부가 ‘체당금’이라는 이름으로 최대 수천만 원까지 대신 지급해주는 제도가 바로 이 체당금이에요.
체당금은 근로자의 입장에서 마지막 안전망과 같은 제도입니다.
👥 일반체당금과 소액체당금, 어떻게 다를까?
체당금은 크게 일반체당금과 소액체당금 두 가지로 나뉘며,
두 제도는 신청 대상, 요건, 절차, 지급 시기 등에 있어서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.
일반체당금은 법원의 도산절차를 전제로 하는 정식 체당금이고,
소액체당금은 도산 없이도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받을 수 있는 간소화된 체당금이에요.
구분 | 일반체당금 | 소액체당금 |
---|---|---|
도산 절차 | 필수 (법원 회생/파산 결정) | 불필요 (노동청 진정만으로 가능) |
대상 사업장 | 중대형 사업장 중심 | 소규모 영세 사업장 중심 |
신청 기한 | 퇴직 후 1년 이내 | 판결 확정 또는 체불 인정일로부터 1년 이내 |
소요 기간 | 수개월 이상 | 보통 1~2개월 내외 |
지급 금액 | 상대적으로 많음 | 상대적으로 적지만 빠름 |
👨🏭 일반체당금이란?
일반체당금은 법원의 파산 선고나 회생절차 개시 등 ‘도산절차’가 개시된 사업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신청할 수 있는 체당금이에요.
단순히 임금을 못 받은 정도가 아니라 법적으로 사업장이 사실상 운영 불가 상태임이 인정된 경우에 해당합니다.
✅ 지원대상
- 법원에서 회생절차 개시 또는 파산 선고된 사업장 소속 근로자
- 해당 사업장에서 퇴직 후 1년 이내인 자
- 상시 근로자 수, 업종 제한 없음
✅ 지원조건
- 도산이 법적으로 인정된 상태여야 함 (예: 파산 선고 결정문)
- 임금 체불이 ‘확정’되어 있어야 하며, 소송 또는 진정 등 절차가 선행됨
- 신청 전,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 또는 관련 행정절차가 필요할 수 있음
✅ 지원내용
- 퇴직 전 3개월간의 임금
- 퇴직 전 3개월간의 휴업수당
- 퇴직 3년 이내의 퇴직금
- 모든 항목은 최대 상한선 존재 (연령 및 근속기간 따라 다름)
✅ 예시 지급한도 (2025년 기준)
- 30세 미만: 약 1,400만 원
- 30~49세: 약 1,900만 원
- 50세 이상 장기근속자: 약 2,200만 원
✅ 특징 요약
- 신청 조건이 까다롭고 절차가 오래 걸리지만
- 지급 금액은 크고 퇴직금 포함 항목이 넓어요.
👷 소액체당금이란?
소액체당금은 도산 절차 없이, 체불 사실만 명확히 확인되면 빠르게 신청할 수 있는 체당금이에요.
일반적으로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근로자들이 주 대상입니다.
✅ 지원대상
- 상시 근로자 수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
- 퇴직 후 2년 이내이며
- 노동청 진정 또는 민사소송을 통해 체불이 ‘확정’된 자
✅ 지원조건
-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한 이력이 있어야 함
- 체불 금액이 확정판결, 진정결과, 또는 체불확인서로 증명돼야 함
- 판결 확정일 또는 체불 인정일 기준으로 1년 이내 신청
✅ 지원내용
- 퇴직 전 3개월간의 임금
- 퇴직 전 3개월간의 휴업수당
- 퇴직 3년 이내의 퇴직금
- 상한액은 일반체당금과 동일하지만 평균 지급액은 조금 낮은 편
✅ 특징 요약
- 절차가 간편하고 비교적 빨리 받을 수 있어요.
- 다만, 법원 도산 판결이 없기 때문에 금액 규모가 큰 경우엔 일반체당금이 유리할 수도 있어요.
📂 체당금 신청 시 필요한 서류
체당금 신청은 서류 준비가 70%입니다.
준비 단계에서 누락이 생기면 접수가 반려되거나 지급 지연이 발생할 수 있어요.
📌 공통 서류 (일반 + 소액)
- 체당금 지급 청구서 (근로복지공단 양식)
- 주민등록등본, 통장 사본, 신분증 사본
- 근로계약서, 퇴직확인서, 급여 명세서 등 재직 및 체불 입증자료
- 사업장 정보 및 사업주 정보
📌 일반체당금 추가 서류
-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문 또는 파산선고문
- 소송 판결문 또는 체불 확정 통지서
소액체당금 추가 서류
- 노동청 진정서 접수확인서
- 체불사실 확인서 또는 민사판결문
체불 금액이 많거나 퇴직 후 시간이 지났다면, 가능한 한 빨리 서류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.
📝 체당금 신청 절차 상세 안내
두 제도 모두 근로복지공단에서 접수 및 심사를 담당하며,
신청 전 고용노동부에서 체불 사실을 먼저 입증받아야 하는 절차가 필수입니다.
📌 일반체당금 신청 절차
- 법원에 회생 또는 파산 절차 개시
- 고용노동부 또는 법원에서 체불 사실 확정
- 관련 서류 구비 후 근로복지공단에 신청
- 서류 심사 후 결과 통보 → 체당금 입금
📌 소액체당금 신청 절차
- 고용노동부에 체불임금 진정 또는 민사소송 진행
- 체불금이 인정되면 판결문 또는 확인서 확보
- 근로복지공단에 신청서 및 증빙자료 제출
- 심사 후 결정 통보 → 지급
일반체당금은 몇 개월 이상 걸릴 수 있지만,
소액체당금은 빠르면 4~6주 내에 입금되기도 해요.
❓ 자주 묻는 질문 (FAQ)
Q. 체당금 신청 시 회사가 연락두절이면 어떻게 하나요?
A.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통해 ‘사실관계 확인’이 가능하며,
사업주의 출석 없이도 신청할 수 있어요. 체불 내역만 입증 가능하면 신청 가능합니다.
Q. 아르바이트생이나 계약직도 체당금을 받을 수 있나요?
A. 네, 고용형태에 상관없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라면 신청 가능해요.
단, 소득 증빙이 가능해야 하며 근무 기간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합니다.
Q. 체당금 수령 시 세금이 붙나요?
A. 체당금은 ‘소득’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소득세가 원천징수됩니다.
다만, 종합소득세 신고 시 환급 대상이 될 수도 있어요.
Q. 체당금은 반드시 본인이 신청해야 하나요?
A. 원칙적으로는 본인이 신청해야 하지만, 위임장을 통한 대리 신청도 가능합니다.
✅ 마무리 요약
- 일반체당금은 도산이 인정된 경우에 신청하며, 소요 시간이 길지만 지급액이 큽니다.
- 소액체당금은 도산 없이도 신청 가능하며, 절차가 간단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어요.
- 두 제도 모두 신청 기한이 있으므로 기한을 넘기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
- 필요 서류는 미리미리 챙기고, 모호할 땐 고용노동부 또는 근로복지공단에 상담해보세요.